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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제동원 희생자 81년 만에 첫 봉환
1942년 남태평양 타라와섬으로 강제 동원돼 이듬해 전사한 故 최병연 씨는 81년 만에 고국의 품에 안겼다.태어난 지 50일 만에 생이별한 아버지를 다시 만난 둘째 아들 최금수 씨, 만감이 교차한 듯 차마 말을 잇지 못했다.최금수(故 최병연 차남)씨는 "아버지께서 "금수야" 하고 불러주는 그 음성을 한 번이라도 들을 수 있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라고 말했다.故 최병연 씨의 신원은 지난 2019년 미 국방부의 유해 발굴을 통해 확인됐다.코로나19 대유행으로 4년이 지나서야 봉환이 이뤄졌다.봉환식에 참석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정송이 2023-12-12 15:5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