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비 놓고 전라남도·교육청 예산 갈등

김도희 기자
등록일자 2023-12-07 11:53:56
급식비 놓고 전라남도·교육청 예산 갈등
전남도의원들은 내년도 예산안 심사 중에 의아함을 감추지 못했다.

800억 안팎의 학교 무상급식 식품비를 두고 전라남도와 전남도교육청이 각기 다른 예산을 편성했기 때문이다.

학교 무상급식 비용은 지자체와 교육청이 예산을 분담하는데, 지난해 2:8이던 분담율을 올해는 전라남도가 5:5로, 전남도교육청은 4:6을 주장하고 있다.

또 급식단가 인상은 전라남도가 200원, 전남도교육청은 400원 인상을 제시했다.

전라남도는 줄곧 예산을 더 많이 지출해 왔고, 대부분의 광역시도가 5:5를 맞추고 있거나 오히려 교육청 부담이 더 크다며 더 이상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반면, 전남도교육청은 열악한 재정상 단계적인 상승이 필요한데 갑자기 과도한 요구를 하고 있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

급식단가의 경우도 17개 시도 가운데 13위로 400원 인상을 하더라도 8위권으로 겨우 중간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라남도교육청 관계자는 "일시적으로 한꺼번에 요구하면 우리가 예산이 많이 소요되고 하니 내년에는 4:6을 맞추고 그다음 연도에는 연차적으로 도가 원하는 비율을 맞춘다는 입장이었다"고 설명했다.

합의를 얻지 못하고 예산을 제각기 제출해 파행을 불러 일으킨 것도 문제지만, 다른 것도 아닌 아이들의 먹거리를 두고 벌어진 어른들의 탁상공방은 빈축을 사고 있다.

이대로라면 예산 심사가 파행을 겪거나 급식의 질 저하로 이어질 우려가 큰 상황에서 전국 최초 시행이라며 선진 행정으로 자화자찬했던 전남의 무상급식에 빛이 바라고 있다.

김도희

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 개관 40주년

지역
제주의 자연과 민속문화 관련 기록과 기억을 잇는 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이 개관 40주년을 맞이했다.제주도가 23일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로비에서 박물관 개관 40주년 및 특별전 '기록과 기억을 잇다' 개막을 축하하는 기념식을 개최했다.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은 지난 1984년 5월 24일 제주 최초이자 전국 6번째 공립박물관으로 문을 열었다.오영훈 제주지사는 이날 행사에서 가장 제주다운 박물관'을 만드는 데 기여한 금성종합건축사사무소, 그리고 박물관의 자료 수집·전시 등 운영에 기여한 고(故) 홍정표 선생에게 표창패를 수여했다. 한편 박물관 개관 40주년 기념 회고전 '기록과 기억을 잇다' 특별전시에선 40년 넘는 박물관 역사를 기록물로 소개할 예정이다.
김도희 2024-05-31 14:47:42

보령시, 자율방재단 역량 강화 교육 실시

생활
보령시가 자율방재단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이날 교육에는 보령시 자율방재단 120명이 참석해 재난 발생 예방 및 대응 사례, 도정 주요 정책 이해 등 역량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김도희 2024-05-31 14:47:09

충북도·청주시·에어로케이항공, 협약 체결

충북
충청북도와 청주시,에어로케이항공이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협력한다.우선 충북도와 청주시는 에어로케이의 국제노선 개설‧홍보등에 행정‧재정적 지원을 실시한다.이어 에어로케이는 청주공항 거점항공사로서 국제노선 다변화 및 지역인재 채용에 노력을 기울이고, 충북도와 청주시, 에어로케이는 청주공항 활성화 및 관광 발전을 위한 공동 노력에 협력하기로 했다.이번 협약은 에어로케이의 국제선 다변화와 청주공항 거점항공사로서 위상 강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김도희 2024-05-31 14:4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