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클러스터] 美 플로리다주의 성공 전략

김도희 기자
등록일자 2022-08-22 17:30:01
[우주클러스터] 美 플로리다주의 성공 전략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성공한 데 이어 최초의 달 탐사선 '다누리'도 며칠 전 성공적으로 발사되면서 우리나라 우주산업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청정한 환경에 복지제도까지 잘 갖춰진 플로리다는 20년 전만 해도 은퇴자들의 도시로 불렸다.

하지만 이제는 세계 최대의 첨단 우주산업도시로 타이틀을 바꿔달았다.

스페이스X와 같은 초대형 기업을 비롯한 항공우주기업은 올해 기준 1만 6천여 개, 종사자 수만 무려 15만 명이다.

플로리다주의 우주산업 정책을 총괄하는 플로리다우주청으로 우주청의 가장 큰 역할은 기업을 유치하는 일이다.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심사해 선정된 기업에게는 공장 등의 건립비 50%를 지원하고 건물과 토지까지 제공한다.

일반인 우주여행을 시도하고 있는 블루오리진의 공장 건물도 우주청 소유이다.

한편 미국은 1961년부터 13년 동안 진행된 달 탐사 프로젝트 '아폴로 계획'이 끝난 뒤, 우주산업이 쇠퇴하고 실업자가 속출했다.

국가 주도 사업의 불확실성과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민간 기업의 우주산업 참여 확대가 플로리다 우주청의 출범 이유이기도 하다.

데일 캐첨 플로리다우주청 부국장은 "(정부가) 관료주의가 심하고 위험을 회피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플로리다주의 민간 기업 유치 전략은 성공했고 그 결과 우주로켓 발사 수는 지난 2019년 16번에서 올해는 60회 가량으로 4배나 급증했다.

정부에서 민간으로 우주산업의 중심을 옮기는 이른바 '뉴스페이스' 정책은 우리 정부의 방향과도 일치한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민간이 우주 역량을 가지고 우리나라에서 우주 산업을 크게 일으키고 정부에서는 기술 수준이 높은 우주의 연구를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기업의 우주산업 참여 확대와 이를 위한 지방정부 역할, 뉴스페이스 시대를 맞고 있는 우리가 눈여겨야 할 플로리다주의 정책이다.

김도희

제주-베이징 직항노선 운항 재개

지역
중국국제항공이 제주-베이징 직항노선 운항을 재개했다. 제주-베이징 직항노선 운항 재개는 지난 2019년 이후 4년 5개월 만이다.이번에 재개된 중국국제항공의 제주-베이징 항공은 주 3회 운항하며, 167석 규모의 기종이다.한편, 중국국제항공은 베이징 노선을 시작으로 중국 내 여행 수요에 맞춰 증편과 노선 확대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도희 2024-05-17 17:02:54

기아차도 전기차 생산 예고…광주 산업 지형 변화

경제
광주 산업계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자동차 산업이 전기차 중심으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GGM은 올해 하반기부터 캐스퍼 전기차를, 기아차는 내년부터 EV5 국내형 모델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기아오토랜드광주는 현재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전기차, EV5의 국내형 모델을 내년부터 생산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현재 셀토스와 쏘울 등을 생산 중인 1공장에 생산라인이 갖춰질 예정인데, 전기차 전문 모델인 EV 시리즈를 광주에서 생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준중형 SUV인 EV5의 경우 국내에서 선호도가 높은 스포티지급 크기로, 앞으로 기아 광주공장의 주력 차종이 될 가능성도 충분해 보인다.기아차 관계자는 “기아 오토랜드 광주는 내년 중에 EV5를 양산할 예정이다”라며, “올해 추석 연휴 등을 활용해서 EV5 생산 관련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캐스퍼 전기차 모델 생산을 준비하고 있는 GGM의 행보는 더욱 바쁘게 돌아가고 있다.올해 2월부터 캐스퍼EV 시범생산에 나선 GGM은 올 하반기부터 양산 체제를 구축한다고 밝혔다.특히 하반기 물량 2만 4천5백 대 가운데 70%인 1만 7천 대를 전기차로 생산하기로 하면서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김석봉 GGM 생산본부장은 “하반기부터 양산될 캐스퍼 전기차는 저희 총 물량의 약 70%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내수용 양산에 이어 유럽 지역 등 약 54개국으로 수출될 예정이다”고 밝혔다.아울러 국내 이차전지 생산 기업이 광주 공장 설립에 나서는 등 전기차 산업 생태계 조성도 속도를 내고 있다.
김도희 2024-05-17 17:02:26

제62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개막

생활
구미시가 제62회 경북도민체육대회의 화려한 서막을 올렸다. 지난 10일 선수단과 관람객 등 4만5천여 명이 모인 가운데 제62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개막식이 구미시에서 열렸다.화려한 미디어아트 쇼와 1천 대를 활용한 드론 쇼는 힐링과 재미를 즐기는 도시 구미의 브랜드 이미지를 전달하며 감동을 전했다. 이번 대회는 '새 희망 구미에서 하나 되는 경북의 힘'이라는 슬로건으로 반도체 특화단지와 방산 혁신클러스터, 교육발전특구 등 새로운 변화를 선도하는 구미에서 경북도 260만의 열망을 담아 진행됐다.
김도희 2024-05-17 17:0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