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청 ‘압수수색’…‘사건 브로커’ 일파만파

김도희 기자
등록일자 2023-11-15 14:30:01
광주경찰청 ‘압수수색’…‘사건 브로커’ 일파만파
검찰이 광주경찰청과 북부경찰서, 광산경찰서 첨단지구대를 압수수색했다.

'사건 브로커' 연루 의혹을 받는 현직 경정급 간부 등 3~4명이 수사 대상으로 광주청의 경우 수사 2계와 정보협력계, 북부서는 형사과와 경무과 등에서 압수수색 영장이 집행됐다.

이들 경찰들 중 일부는 이달 초 사기 혐의로 구속 기소된 40대 탁 모 씨의 사건을 수사한 부서 관계자들로 전해졌다.

탁 씨는 '사건 브로커'인 62살 성 모 씨에게 자신의 가상자산 사기사건 무마를 청탁하며 금품을 준 혐의를 받고 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성 씨를 통해 승진 인사 등을 청탁한 경찰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9일 검찰은 브로커 성 씨에게 금품을 받고 수사 청탁을 한 혐의로 전직 경무관을 구속했고, 지난 7일엔 인사 청탁에 관여한 혐의로 전남경찰청 전직 경감도 구속했다.

광주지검 목포지청 6급 수사관 또한 수사 기밀을 유출한 혐의 등으로 구속됐고, 광주지검 수사관 1명도 수사 대상에 올랐다.

성 씨는 지난 8월 공범과 함께 사건청탁을 대가로 모두 18억 5,400만 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한편, 검찰이 성 씨와 관련해 지자체 관급공사 수주 비위와 불법 정치자금 의혹 등도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공직 사회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김도희

제주-베이징 직항노선 운항 재개

지역
중국국제항공이 제주-베이징 직항노선 운항을 재개했다. 제주-베이징 직항노선 운항 재개는 지난 2019년 이후 4년 5개월 만이다.이번에 재개된 중국국제항공의 제주-베이징 항공은 주 3회 운항하며, 167석 규모의 기종이다.한편, 중국국제항공은 베이징 노선을 시작으로 중국 내 여행 수요에 맞춰 증편과 노선 확대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도희 2024-05-17 17:02:54

기아차도 전기차 생산 예고…광주 산업 지형 변화

경제
광주 산업계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자동차 산업이 전기차 중심으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GGM은 올해 하반기부터 캐스퍼 전기차를, 기아차는 내년부터 EV5 국내형 모델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기아오토랜드광주는 현재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전기차, EV5의 국내형 모델을 내년부터 생산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현재 셀토스와 쏘울 등을 생산 중인 1공장에 생산라인이 갖춰질 예정인데, 전기차 전문 모델인 EV 시리즈를 광주에서 생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준중형 SUV인 EV5의 경우 국내에서 선호도가 높은 스포티지급 크기로, 앞으로 기아 광주공장의 주력 차종이 될 가능성도 충분해 보인다.기아차 관계자는 “기아 오토랜드 광주는 내년 중에 EV5를 양산할 예정이다”라며, “올해 추석 연휴 등을 활용해서 EV5 생산 관련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캐스퍼 전기차 모델 생산을 준비하고 있는 GGM의 행보는 더욱 바쁘게 돌아가고 있다.올해 2월부터 캐스퍼EV 시범생산에 나선 GGM은 올 하반기부터 양산 체제를 구축한다고 밝혔다.특히 하반기 물량 2만 4천5백 대 가운데 70%인 1만 7천 대를 전기차로 생산하기로 하면서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김석봉 GGM 생산본부장은 “하반기부터 양산될 캐스퍼 전기차는 저희 총 물량의 약 70%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내수용 양산에 이어 유럽 지역 등 약 54개국으로 수출될 예정이다”고 밝혔다.아울러 국내 이차전지 생산 기업이 광주 공장 설립에 나서는 등 전기차 산업 생태계 조성도 속도를 내고 있다.
김도희 2024-05-17 17:02:26

제62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개막

생활
구미시가 제62회 경북도민체육대회의 화려한 서막을 올렸다. 지난 10일 선수단과 관람객 등 4만5천여 명이 모인 가운데 제62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개막식이 구미시에서 열렸다.화려한 미디어아트 쇼와 1천 대를 활용한 드론 쇼는 힐링과 재미를 즐기는 도시 구미의 브랜드 이미지를 전달하며 감동을 전했다. 이번 대회는 '새 희망 구미에서 하나 되는 경북의 힘'이라는 슬로건으로 반도체 특화단지와 방산 혁신클러스터, 교육발전특구 등 새로운 변화를 선도하는 구미에서 경북도 260만의 열망을 담아 진행됐다.
김도희 2024-05-17 17:01:56